[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신화 김동완이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MC딩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김동완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이었다. 글은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완은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MC딩동 SNS 계정을 공유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MC딩동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맞물리면서 비난 여론을 불러왔다.
MC딩동은 지난 7일 '엑셀 방송'으로 불리는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여성 BJ A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행사했다.
당시 A씨가 그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자 MC딩동이 격분해 해당 출연자의 머리채를 잡는 돌발 행동을 보였고, 이 장면은 그대로 방송을 통해 송출됐다.
이후 MC딩동은 "1년 반 동안 일이 거의 없다가 이제야 다시 열심히 해보려던 상황이었다"며 "갑작스럽게 과거 사건이 언급되자 감정이 격해졌다. 2년 전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말에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밝혔다.
MC딩동은 지난 2022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MC딩동은 "온라인에 확산된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과장된 해석이 포함돼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동완의 응원글이 공개되자 팬들은 "상황 파악이 안 된 것 아니냐",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달 성매매 합법화 취지의 글을 올려 거센 비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