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6 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3타수 2안타 1타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을 0.421에서 0.455(22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4타점 4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는 1.227이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투수 태너 바이비를 상대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95.1마일(약 153㎞) 바깥쪽 직구를 노려쳤는데 내야 땅볼로 이어졌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날리며 예열했다. 또 바이비를 만난 이정후는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4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가 6-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에서 바이비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시속 93.3마일(약 150.2㎞)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를 10-7로 눌렀다.
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작성했다.
김혜성은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가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팀에 만회하는 점수를 안기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3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애슬레틱스 왼손 투수 제이콥 로페스를 상대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0.8마일(약 146.1㎞) 몸쪽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바뀐 투수 루이스 메디나를 상대해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6회말에도 메디나와 마주한 김혜성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혜성은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다저스는 애슬레틱스와 5-5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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