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8분 이동준 선제결승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웃으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2연승이자 4경기 무패(2승2무)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시즌 첫 패배로 1승3무1패가 된 대전은 리그 4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대항마' 대전은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또 두 팀은 지난달 21일 K리그 슈퍼컵에서도 맞대결을 벌였던 터라 이날 경기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슈퍼컵에서 2-0 완승을 거뒀던 전북은 대전전 2연승이자 리그 2연승을 달렸고, 대전은 설욕에 실패하며 개막 무패가 깨졌다.
대전이 먼저 좋은 기회를 잡는 듯했다.
전반 21분 박스 안에서 김봉수가 내어준 패스를 공격수 주민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대전 선수단은 이 슈팅이 김영빈의 손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주심은 오랜 시간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쳤고, 핸드볼 반칙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승부의 균형을 깼다.
전반 48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모따가 헤더로 패스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이동준은 침투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갈 길이 급해진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민규를 빼고 디오고를 투입했다.
후반 17분에는 주앙 빅토르, 이순민을 대신해 마사, 엄원상을 출격시켰다.
전북은 김승섭, 모따를 뺴고 이승우, 티아고를 내보냈다.
후반 25분 대전이 용병술로 기회를 잡는 듯했다.
김봉수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오고가 머리에 갖다 댔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대전은 후반 29분 유강현, 후반 37분 강윤성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꾀했다.
하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1점 차 리드를 잘 지킨 전북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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