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라이릴리와 파트너십 체결 결실
국내 대학들과 업무협약…인재 양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일라이릴리와 유망 바이오텍 육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릴리게이트웨이랩스(LGL)의 신규 거점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한다.
LGL은 지난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 실험실 등 최신 시설 제공뿐 아니라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 신생 바이오텍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의 수준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업체와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양사는 LGL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활용해 C랩 아웃사이드의 바이오텍 육성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오는 202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약 3500평) 규모로 건설 중이다.
이번 협약은 삼성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가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까지 확장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C랩 아웃사이드의 30개 입주사 선발 및 육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K-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회사는 국내 바이오업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산업육성기금 조성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등과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인재 양성이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4년부터 작년까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4개 학교와 바이오 연구개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대, 연세대와 고객사 위탁개발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배양 배지를 기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6억6500만원 상당인 1090㎏ 규모의 원부자재를 기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인재 육성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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