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커피박까지…재활용 잘한 14개 서울 자치구 뽑혀

기사등록 2026/03/20 06:00:00 최종수정 2026/03/20 06:26:24

서울시, '2025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 시상식

[뉴시스]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쓰레기 재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자치구 14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2025년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 시상식을 열고 영등포구, 중구, 은평구, 강북구, 관악구, 강남구, 양천구, 송파구, 광진구, 종로구, 중랑구, 용산구, 도봉구, 성동구 등 14개 자치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협업해 매년 자치구 대상 재활용 분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배출·수거 분야와 공공선별시설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재활용 확대, 선별 효율 및 안전관리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배출·수거 분야에서는 폐비닐 회수율과 관리 성과가 높은 영등포구, 중구, 은평구가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강북구, 강남구, 관악구는 종이팩·투명페트병·폐현수막 등 폐자원 회수 확대 성과로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강북구는 봉제원단 재활용, 관악구는 커피박 재활용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 광진구, 종로구, 용산구 등은 전반적인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이 가운데 양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폐비닐 선별률을 기록했다.

공공선별시설 분야에서는 송파구와 도봉구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남구, 성동구, 강북구, 중구, 중랑구는 선별 공정 관리와 작업 환경 안전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해 폐비닐, 폐현수막, 커피박 등 주요 폐자원 정책에 반영하고, 성과평가가 재활용 활성화의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직매립 금지 시대에 걸맞게 재활용 일선기관인 자치구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서울시도 다양한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을 통해 가시적인 재활용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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