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7시 PC·콘솔서 전 세계 출시
엇갈리는 평가 속 주가 급락에도 스팀 판매율 1위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드디어 내일 정식 출시된다. 출시 하루 전 공개된 글로벌 비평 사이트의 아쉬운 평점에 펄어비스 주가가 급락했지만, 글로벌 게임 플랫폼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이날 오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및 미국 지역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석권했다. 일일 판매 수익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해당 순위에서 붉은사막은 예약판매 수치 만으로 기존 서비스작들을 모두 제치며 존재감을 보였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 인사이트는 최근 붉은사막의 매출 규모가 2000만 달러(약 297억원)를 넘어서고 사전 판매량은 40만장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
기술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북미 IT 전문 채널 '디지털 파운더리'는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완성도를 언급하며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이날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붉은사막' PC버전 합산 평점이 시장 기대치(80점)에 못 미친 78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펄어버스의 주가가 전날 종가 대비 29.88% 폭락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주얼과 규모는 압도적이나 조작 편의성과 서사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업계에서는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뒤 출시 시점에 맞춰 하락하는 전형적인 현상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실제 흥행 여부는 출시 뒤 이용자들의 실제 반응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내일 정식 출시와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20일 오전 7시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에서 전 세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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