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주유소' 李 질타에 현장 찾은 송미령, 면세유 부담 점검

기사등록 2026/03/19 17:00:00 최종수정 2026/03/19 17:22:25

국제유가 상승에 현장 점검…농협에 역할 당부

오이·토마토 등 작황 양호…도매가격도 안정세

[평택=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경기 평택시 인근 농협 알뜰주유소와 시설채소 재배 현장을 찾아 면세유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6.03.19.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농협 알뜰주유소와 시설채소 재배 현장을 찾아 면세유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유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석유류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는 등 유가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농협 알뜰주유소의 유류 가격이 상승한 것과 관련해 "농협이 이러면 되냐라는 얘기가 의외로 많다"며 "농협은 기대가 있고 지원도 있지 않느냐"고 언급하며 관련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송 장관은 이날 경기도 평택 인근을 찾아 농업인과 농협주유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송 장관은 유류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송 장관은 "국제유가와 면세유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농협도 주유소가 유류가격 안정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시설 과채류 작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해 도매시장에 안정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병충해가 줄면서 오이, 토마토 등 주요 품목의 작황이 호전됐다.
[평택=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경기 평택시 인근 농협 알뜰주유소와 시설채소 재배 현장을 찾아 면세유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6.03.19.
이달 중순 기준 도매가격을 보면, 오이는 100개당 평년보다 7.0% 감소한 6만1729원, 토마토는 전년 대비 5.2% 하락한 5㎏당 1만5445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향후에도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농가 피해 우려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송 장관은 "중동 정세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라며 "일선 주유소에서도 이런 정부정책에 발맞춰 조합원인 농민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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