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방사청 핵심 보직 거쳐
KF-21 등 비용분석 경험 보유
방산 정책·수출 조직 설계 주도
방사청 전략·예산·위성 두루 경험
"골든타임 기회로" 현장경영 돌입
김종출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핵심 보직을 거치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AI의 글로벌 수출 확대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국방부 재직 시절에는 KT-1과 T-50 비용분석 업무를 수행했고,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에는 국방 분야 최초 방산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주도했다.
방산 정책과 수출 구조를 모두 경험한 이력이다.
이후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을 거치며 방산 전략 수립과 예산 운용 역량을 쌓았다.
지휘정찰사업부장 시절에는 정찰위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 무기체계 사업을 기획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김 사장은 취임과 함께 KAI 재도약을 위한 4대 경영 과제로 혁신과 도전,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협력, '원팀 KAI'를 제시했다.
우선 조직 재편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 도입을 통해 혁신 체계를 강화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방산 수출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민수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유무인복합체계(MUM-T), 무인기와 드론, 유도무기, 우주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협력사의 기술성과를 보호하고 신기술을 KAI 체계에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정부의 팀코리아 정책에 맞춰 국내 방산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조직 간 수평적 소통 체계를 구축해 '원팀 KAI'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직후 김 사장은 KF-21 양산기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고정익동, 회전익동, 우주센터, 개발센터 등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김종출 사장은 "지금은 위기이자 기회의 시대”라며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KAI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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