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전국 맑은 주말
BTS 공연일 큰 일교차…"체온관리 주의"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9일 정례 예보브리핑을 통해 "토요일은 주요 도시들이 모두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일요일은 구름 많은 날씨로 예상된다"며 "무대 행사를 비롯한 각종 야외 활동에 참여하기 좋은 날씨가 주말 동안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주말 동안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일몰 이후에는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 낮·밤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예보분석관은 "일몰 이후에 이어지는 긴 시간 동안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일 경우 여벌의 외투나 담요를 준비해 기온이 내려가는 것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예정된 오는 21일(토요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따뜻한 날씨가 예측됐다. 해가 진 뒤에는 큰 일교차로 3~4도까지 기온이 낮아져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개인 별로 차이는 있지만 경량 패딩을 입고 그 안에 겹겹이 챙겨 입어 온도 변화에 따라 체온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며 "공연이 열리는 기간 옷이 젖거나 땀이 날 경우 체감 온도를 실제 온도보다 낮게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발생하면서 당분간 서리와 짙은 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예보됐다.
또 겨우내 얼었던 땅이 큰 일교차로 녹았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낙석 등 해빙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에도 주의해야겠다.
다음 주 초반에는 남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남쪽을 통과하며 강수 가능성이 예보됐다. 다만 저기압 기상에 대한 내재 변동성이 커 강수 유무나 영역, 시점 등에 대한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으로 인한 비구름떼 예측이 북쪽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향후 예보 변동을 참고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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