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6천억 규모 예타 잇단 선정…서해 신성장 거점 부상

기사등록 2026/03/19 11:14:59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19일 민선 8기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을 연이어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도21호선 확장(2976억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1738억원), 국립해양도시과학관(1354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다.

국도21호선 확장 사업은 백구~공덕~군산 대야를 잇는 15.9㎞ 구간을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김제와 군산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산업 물류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는 (구)김제공항 부지와 새만금 종자생명단지 일원에 조성된다. 종자 기술 개발부터 생산·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유발 2435억원, 취업유발 636명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크다.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진봉면 (구)심포항 일원에 들어선다. 재생에너지와 첨단 모빌리티 등 새만금 신산업을 체험하는 과학·문화 공간으로, 해양관광과 교육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축으로 국립새만금수목원과 새만금 농생명용지, 방조제, 심포 마리나, 망해사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수천억 원 규모의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은 산업 구조를 바꾸고 일자리와 인구 유입,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예타 대상 사업이 본예타까지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