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방탄소년단이 '아리랑' 활동으로 3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위프트 노믹스'나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비-플레이션' 사례처럼 특정 아티스트가 국가적 소비 지표를 움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광화문 공연 한 회로 예상되는 1조 2000억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가치는 단순 티켓 수익을 넘어 숙박, 교통, 관광 등 연쇄적 내수 진작을 전제로 한다.
특히 이번 방탄소년단 컴백은 전통의 현대적 영토 확장을 특기할 만하다.
이는 전통을 박제된 유물이 아닌, 동시대 전 세계 MZ세대가 향유하는 '가장 힙한 문화적 자산'으로 치환하며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의한다.
이번 방탄소년단 공연이 도시 마케팅의 진화가 될 지도 관심이다. 싱가포르가 스위프트를, 독일 뮌헨이 아델을 내세워 도시의 이미지를 환기했듯 서울 역시 방탄소년단을 통해 광화문을 '연결과 소통의 성소'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아티스트의 IP(지식재산권)가 도시의 역사성과 결합해 새로운 국가적 서사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K-팝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방탄소년단 컴백은 대중음악 스타가 국가의 문화적 자부심과 어떤 방법으로 연결이 되고 그것이 어떻게 경제적, 문화적 자산으로 변모해나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