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지도자 베르디무하메도프 만나 일대일로 가속화 의지 밝혀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중국을 친선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지도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났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란과 인접해있으며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시 주석은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일대일로 구상과 실크로드 부흥 전략의 연계 추진을 가속화하고 천연가스 분야의 협력 규모를 확대하며 무역·투자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 등 비자원 분야의 협력 확대와 함께 중국이 일대일로 협력의 일환으로 설립하는 직업교육 시설인 루반공방과 중의약센터, 상호문화센터 등의 설립 가속화도 당부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이 국가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것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며 "투르크메니스탄이 영구 중립 정책을 고수하는 것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도전 과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유엔(UN)의 지위와 권위를 확고히 수호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위원장은 "중국의 번영과 발전은 전 세계에 이익이 된다. 중국이 잘되면 세계도 더 나아질 것"이라며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의 협력은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있어 중요하고 긍정적인 요소가 됐고 양국 국민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은 변함없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며 "중국과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무역, 상호연결성 등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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