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과학자가 신약 개발 주도"…구혁채 과기1차관, 바이오 연구혁신 현장 찾아

기사등록 2026/03/19 14:00:00

바이오 연구혁신 선도기업 '바이오넥서스' 방문…AI 과학자 플랫폼 살펴

국내 연구계의 적극적인 AI 활용 위한 정책 모색…'K-문샷' 적극 추진

[서울=뉴시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이차전지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6.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실제 연구 현장 내 '인공지능(AI) 과학자'를 도입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기관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AI 과학자가 신약 개발 가설을 수립하고 실제 실험까지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연구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9일 인공지능(AI)으로 바이오 분야 연구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바이오넥서스’를 찾아 업스테이지(AI모델), 리벨리온(AI인프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바이오) 등 관계 산업·연구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공감 118’ 13번째 행보다. AI를 활용해 과학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국가 미션을 해결하는 ‘AI시대 과학기술 경쟁력 대도약을 위한 K-문샷 추진전략’ 이행을 위해 AI 과학자, 특히 바이오 분야와 AI 분야 간 협력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최근 과학연구는 AI가 가설 생성, 실험 설계, 데이터 수집·분석 등 전 과정에서 혁신을 창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시간적·물리적 한계, 복잡성 등으로 연구하기 쉽지 않았던 주제들도 AI를 활용해 연구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넥서스는 바이오 분야에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해 연구·진단·치료 전 과정을 더 빠르고, 정확하고, 접근 가능하도록 만드는 AI 과학자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AI 기업 업스테이지 등 국내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통합형 AI 상품을 구현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바이오 연구기관과도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현장을 찾은 구 차관은 AI 과학자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 개발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AI 반도체부터 AI 모델·플랫폼까지 AI 과학자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연구자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 구 차관은 K-문샷 국가 미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연 관계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K-문샷은 바이오 분야와 관련해 AI 융합으로 신약개발속도 10배 이상 증가, 사람의 신체·인지능력 증강을 위한 뇌 임플란트 상용화 등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AI과학자 개발 등의 임무를 제시하고 있다.

구 차관은 “AI는 전반적인 연구생산성을 향상하고,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패권 경쟁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다”며 “과학기술×AI 혁신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리며, 정부도 K-문샷과 같은 정책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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