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응급환자, 치료부터 퇴원 후까지 지속지원체계 모색

기사등록 2026/03/19 14:00:00 최종수정 2026/03/19 14:14:24

복지부, 원광대병원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집중치료실 등 확대

[세종=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 표지석 2026.03.19. nowes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19일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북 익산 소재 원광대병원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신질환 발병 초기부터 필요한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되고, 퇴원 이후에도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온전한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 지속치료 기반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급성기 집중치료병원으로서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치료 필요성이 높은 초발 및 응급환자에게 집중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강화된 인력·시설 기준을 갖춘 집중치료실 3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치료병원은 정신질환의 발병단계와 증상 등을 고려해 병동기능을 세분화하고 보상을 차등화한 첫 모형으로, 최적화된 의료자원 투입을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자살시도자 등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에게 응급실 내 전용 병상에서 정신건강의학과와 응급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신체적 처치와 정신과적 치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퇴원 이후 지역사회에서도 치료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병원기반 사례관리 등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응급 및 비자의 입원 발생 건수 등을 고려해 2030년까지 2000개 이상의 집중치료실 병상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203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병원기반사례관리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향후 본사업화를 추진해 입원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기반 치료와 회복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집중치료병원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료인, 전북특별자치도 담당자 등과 함께 정신질환 발병단계별 공백없는 정신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신응급 및 급성기 집중치료부터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의 치료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책 기반 구축을 위해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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