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6G 시대'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 위해 에릭슨과 맞손

기사등록 2026/03/19 08:58:01

SKT·에릭슨, 차세대 통신 기술 혁신 추진 업무협약

AI-RAN, 5G 고도화, 개방·자율 네트워크 등 협력키로

[사진=뉴시스] SK텔레콤은 에릭슨과 차세대 통신 기술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과 마르텐 레너 에릭슨 네트워크 전략 및 제품 총괄의 모습. (사진=SKT 제공) 2026.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이 에릭슨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혁신을 통한 6G 시대 준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에릭슨과 차세대 통신 기술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5G 환경에 혁신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을 추진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6G 연구와 표준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첨단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협력 범위는 ▲AI 기반 무선 접속망(AI-RAN) ▲5G 고도화 ▲개방·자율 네트워크 ▲보안 ▲6G 표준화 및 미래 기술 등 영역을 포괄한다.

우선 양사는 AI-RAN 분야에서 네트워크 성능, 보안,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한다. AI-RAN은 네트워크가 채널 환경을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는 과정에서 최적화해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5G 기술을 고도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방·자율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여러 제조사 장비가 함께 운영되는 네트워크 환경인 멀티벤더(Multi-Vendor) 환경에서도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보안 분야에서는 제로트러스트 체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5G와 6G 환경 전반에서 네트워크와 단말 보호를 강화하고, 실시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고도화한다.

6G 표준화와 미술 기술 분야도 협력 대상이다. 여기에는 주파수 전략, 초대형 다중 안태나 기술 진화, 에너지 효율 기술, 통신과 센싱을 결합한 ISAC 등이 포함된다. ISAC는 통신 신호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위치·이동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에릭슨과의 협력은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자 6G 시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화와 실증 중심 연구로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와 6G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마르텐 레너 에릭슨 네트워크 전략 및 제품 총괄은 "표준화와 실증을 빠르게 추진해 성능, 에너지 효율, 보안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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