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회원 914명 대학 합격…역대 최다 기록 경신

기사등록 2026/03/19 11:15:00

합격자 16.8% 증가…주요 대학 합격도 확대

올해부터 AI 기반 '서울런 3.0' 본격 추진

[뉴시스]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의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을 이용한 수능 응시자 가운데 914명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합격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런으로 공부한 수능 응시자 1477명 중 914명이 대학에 합격해 전년(782명)보다 132명(16.8%) 늘어났다.

특히 주요 대학·학과 합격자는 76명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의·약학계열과 서울·연세·고려대 합격자도 각각 늘었다.

합격생들의 평균 학습시간은 1만1951분(약 199시간)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대학 합격자는 1만9583분(약 326시간)으로 전체 평균보다 64% 많았다. 접속 횟수와 강의 신청 수 역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 성취도도 개선됐다. 고등학생 이용자의 평균 내신은 0.36등급 상승했으며, 학습역량과 학습태도 평가 점수도 최근 4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61.3%로 전년보다 8.9%포인트 증가했고, 월평균 절감액도 34만원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서울런 3.0'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로 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청소년시설 등과 연계한 ‘진로캠퍼스’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검사와 성적 분석, 모의면접 등을 제공하는 '진로·진학 AI 코치'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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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회 초년생을 위한 직무 멘토링과 자격증 교육을 확대하고, 독서·논술·올케어 등 특화 멘토링 3종도 새로 도입한다.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된다. AI·코딩 교육과 초등 학습 플랫폼 등을 추가해 총 26개 콘텐츠 중 최대 6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EBS와 협력해 전자책 500여 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도 제공한다.

시는 서울런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충북, 평창군, 김포시, 인천시 등에 이어 최근 전남 영암군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이 대학 합격자 증가부터 사교육비 절감, 취업 성과까지 전반적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AI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해 학습·진학·취업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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