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프로야구 암표 매매 집중 단속…"전담팀 가동"

기사등록 2026/03/19 08:42:28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직적 암표 매매 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0월 말까지 전담수사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 프로야구 등 인기 스포츠 경기와 공연 입장권을 대량 사들인 뒤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정가 대비 몇 배의 웃돈을 붙여 되파는 암표 거래 행위를 대표적인 민생물가 교란 범죄로 선정하고 엄정 대응한다.

또 삼성라이온즈 등 스포츠 구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티켓 판매 예매처 등과 협업체계 구축으로 입장권 부정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해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범행에 대해서는 적극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삼성라이온즈 입장권 1860매를 예매해 티켓 거래사이트 등을 통해 439회에 걸쳐 5600만원(1374매) 상당을 부정 판매한 A(30대)씨 등 2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매매 행위는 공정한 티켓 구매 기회를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반드시 공식 예매처를 이용하고 고가로 재판매 거래 시 처벌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유출 사전예방 및 연구보안 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 유출 범죄 신고 체계 구축 ▲기술 유출 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협력체계 구축 ▲연구 개발 인력에 관한 산업기술 유출 예방교육 ▲기술 유출 범죄의 수사 관련 전문가 자문 등에 협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