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김성훈 "칩 많이 필요해"…AMD 리사 수와 만남

기사등록 2026/03/19 08:21:56 최종수정 2026/03/19 08:28:24

김성훈 "좋은 칩 저렴한 가격에 잘 구하기 위해 계속 노력"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19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3.19. ks@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일정 중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직접 만났다.

두 사람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만나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앞서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우리는 칩이 많이 필요하다. 좋은 칩을 저렴한 가격에 잘 구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AMD는 지난해 8월 업스테이지의 620억원 규모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라운드에 아마존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업스테이지는 누적 투자 유치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대 수준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만남은 당시 투자 이후 양사 협력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성훈(왼쪽) 업스테이지 대표가 19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기 위해 AMD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3.19. ks@newsis.com
AMD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 처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컨소시엄의 주관사로도 선정돼 있다.

수 CEO의 이번 방한은 AI 반도체 공급망 확대와 국내 주요 고객사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수 CEO는 앞서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를 찾아 최수연 대표 등 경영진과 AI 가속기 공급·데이터센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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