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자동화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 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파인텍이 정관변경을 통해 조리 자동화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파인텍은 푸드테크 로봇 신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로봇 관련 사업 목적 추가 등 정관변경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인텍은 외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조리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조리로봇을 자체 개발하고 주문부터 조리, 서빙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조리 자동화 로봇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푸드테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리로봇은 1명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초기 도입 비용 이후 유지비용이 인건비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 0.1g 단위까지 정밀한 조리 제어가 가능해 매장별 편차 없이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조리 효율과 서비스 속도를 높여 외식 매장의 운영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 등 정밀 장비를 개발·제조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리로봇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십년간 축적한 정밀 제어 기술을 적용해 조리로봇의 핵심인 로봇 팔의 정밀한 움직임과 반복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대형 공장 설비 인프라 기반 로봇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만큼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고령화 사회, 노동력 감소,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고임금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해소할 F&B(식음료)용 협동 로봇에 주목했다"며 "현재 조리로봇 시장에는 많은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파인텍처럼 수천 분의 1㎜를 다루는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를 만든 회사가 진입하면 기술 경쟁력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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