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국방부로부터 라리자니 사망 확인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아직 관련 언급이 없다. 라리자니 사망이 사실일 경우 이는 이란전쟁 개사 당일 사망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이후 사망한 이란 지도자 중 최고위급에 해당한다.
이스라엘 카츠 장관은 라리자니와 함께 이란혁명수비대의 앞잡이 역할을 해온 파트타임 준 군사조직 바시즈의 총책 골람 레자 솔레이마니도 16일 야간 공습 때 사망했다고 말했다.
라리자니는 폭사 전 37년 간 최고지도자로 이란을 통치해온 알리 하메네이의 최측근으로 국회의장, 핵협상 대표 등을 거쳐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직을 맡아왔다.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에 당일 하메네이가 사망했고 이를 다음날 새벽에 발표했던 이란 정부는 라리자니를 최고책임자 대행 격으로 발표했다. 당시 마수드 페제슈키안 대통령, 모세니 에제이 대법원장 및 율법하자 알리레가 아라피 등으로 이뤄진 3인 최고위원회가 있었으나 라리자니가 우위에 있었다.
미-이스라엘 공격 첫날 이란에서는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 모하마드 파크포르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압둘라힘 무사비 참모총장, 아자프 나시르자데 국방장관 등 군 최고위층이 모두 사망했다.
준군사조직 바시즈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혁명수비대를 돕은 조직이며 수십 만 명이 혁명수비대보다 더 무자비하고 철저하게 이란 국민의 반정부 행동을 추적 처단해왔다.
사망했다는 솔레이마니 총책 지휘 아래 바시즈의 감시 및 탄압 활동이 극단적이었다고 한다. 이란에서 지난해 말 시작되어 올 1월 중순까지 이어진 3주간 반정부 시위 때 비시즈 및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잔인한 진압으로 최소 7000명 최대 3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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