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선물한 모바일 상품권을 대형마트 직원이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재민은 지난 14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10만원권 대형마트 모바일 상품권 30장을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했다. 이른바 '역조공'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 선물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사건은 다음 날인 15일 오전 일부 팬들이 해당 모바일 상품권을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하기 위해 마트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마트 문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상당수의 상품권이 사용 처리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조사 결과 해당 상품권의 사용처는 경북 구미의 한 마트 지점으로 밝혀졌다. 이후 해당 마트 직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업시간 전 상품권 9장을 먼저 교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제발 컴플레인 그만해 달라"고 글을 올렸다.
팬들은 직원이 영업 시작 전 권한을 남용해 선착순 선물을 가로챈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마트 측은 "해당 직원과 지인이 함께 벌인 일로 파악됐으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