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료원 신축 이전 사흘 앞두고 돌연 연기…"시설 보강"

기사등록 2026/03/17 10:40:13 최종수정 2026/03/17 11:46:24

의료원 측 "환자 편의·시설 개선 등 안전 확보 위한 조치"

신축 삼척의료원 전경.(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강원 삼척의료원의 신축 이전 계획이 이전을 불과 사흘 앞두고 전격 연기됐다.

삼척시는 시설 보강 등 내부 사정을 이유로 정상동 신축 건물로의 이전 일정을 별도 안내 시까지 잠정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삼척의료원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시내 정상동 367-1번지에 새로 마련한 청사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특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은 36시간 이내에 이전을 마치고 22일부터, 외래 진료는 23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3월 이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의료원 측은 이번 연기 결정이 환자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성 증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설 보강과 환자 편의 사항 개선 등 의료원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전을 잠정 연기한다고 통보 받았다"며 "보다 완벽한 의료 환경을 갖춘 뒤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결정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척의료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13개 진료과와 응급실을 운영 중이며, 148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진을 포함해 총 342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지역 내 핵심 의료 기관이다.

삼척시는 이전 시기가 다시 확정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별도로 공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