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초 교장 출신 한명자씨 시인 등단

기사등록 2026/03/17 18:01:58 최종수정 2026/03/17 20:44:25
[진주=뉴시스]한명자 시인.(사진=경상국립대 강희근 명예교수 제공).2026.03.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하동 옥종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한명자 씨가 계간 시 전문지 '미네르바'(2026년 봄호)로 등단했다.

시인으로 등단하는 한명자 신인은 정년 후에 등단하는 후문학파로 백세 시대의 등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장르 개념에 의한 절차라는 뜻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 등단 작품은 '그네의 집', '근자에 시비가 선다는데', '다리에 관한 묵상' 3편인데 생애적 체험을 고루 담고 있는 그 중량감이 돋보이는 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네의 집'은 명화에 관한 형상화를, '근자에 시비가 선다는데'는 명시에 관한 비평의식을, '다리에 관한 묵상'은 고전시가에 관한 이해를 각각 다루어서 시의 지적 교양적 깊이와 넓이를 탐구해 내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시단의 신인 등단의 경우 '선인생–후문학'의 등식을 충족시키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특히 후문학파 등장이 AI시대와 백세 시대를 아우르는 처방전적 제도로 자리잡지 않을까 그 문단적 여망에도 기대를 함께 걸어보게 한다.
 
시인 한명자 씨는 "제도적인 관심사에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영광스럽기도 하다"라고 피력했다.

한명자 시인은 진주사범병설중학교와 진주사범학교를 나왔고 진주교육삼락회 부회장과 진주문화원 원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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