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위니아딤채 노동자들이 체불임금과 고용불안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위니아딤채지회는 16일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니아딤채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2년 6개월이 지났지만 체불임금과 고용불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노동청은 체불임금 관련자를 처벌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회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200억 원의 임금이 체불됐지만 노동청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법정관리 중이라도 임금체불은 처벌 대상이며 정부가 임금체불을 생계 위협 범죄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현재 새 인수자가 부채를 떠안지 않고 자산만 매입하려 한다. 고용 승계 의지도 없고 노동자와의 면담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청과 법원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 기업회생제도가 기업주의 면책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된다. 노동청이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은 체불임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며 오는 27일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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