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문 전 해병대사령관 별세…해병대사령부 재창설 기여

기사등록 2026/03/16 17:29:08 최종수정 2026/03/16 18:10:24

월성 대간첩작전 성공 완수…충무무공훈장 받아

영결식, 18일 오후 아산병원서 해병대장으로 거행

[서울=뉴시스] 성병문 제16대 해병대사령관. (사진=해병대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성병문 제16대 해병대사령관(예비역 해병중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1930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 11기로 임관했다. 이후 ▲연평부대장 ▲2훈단장 ▲해군 제2사관학교장 ▲제1사단장 ▲해군 제2참모차장(제16대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뒤, 30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해병 중장으로 전역했다. 전역 후에는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청룡부대 중대장으로 1965년 9월부터 1966년 7월까지 베트남전에 참전해 청룡 제2호 작전(투이호아지구 전투) 등 많은 전투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해병대 제1사단장 재직 당시에는 월성 대간첩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해군 제2참모차장 시절에는 해군에 통폐합된 해병대사령부 재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1987년 해병대사령부 재창설에 기여했다.

성병문 사령관의 유족으로는 아들 성용기씨, 성양기씨와 딸 성양숙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다.

영결식은 1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해병대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봉안식은 같은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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