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이론지 '추스', 해양경제' 언급 시 주석 발언 게재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는 이날 발행된 제6호 잡지를 통해 '해양경제의 고품질 발전 추진'이라는 내용으로 이 같은 시 주석의 발언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일 시 주석이 제20기 중앙재경위원회 제6차 회의 때 발언한 내용의 일부다.
시 주석은 해당 발언에서 과거 중국의 해양 개발 역사를 들면서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려면 해양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하고 해양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중국 특색의 해양강국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양 과학기술 혁신, 해양 산업 육성 등을 언급하면서 "효율적인 협력을 더욱 중시하고 육·해 통합과 산·해 연계를 견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은 ▲정책 지원 ▲해양 과학기술 혁신 능력 향상 ▲해양산업 강화 ▲주요 해양·항만 계획 강화 ▲해양 생태·환경 보호 강화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 참여 심화 등 6가지를 주문했다.
특히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와 관련해서는 "일대일로 국제 항구 연맹 건설을 추진하고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연결 국가들과의 협력 메커니즘을 완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국제 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의 군사 공격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통해 대응에 나선 이란은 중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대일로 사업의 중동 내 핵심 국가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들에 군함 파견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중국을 향해 이란을 둘러싼 정세와 관련해 판단을 압박하는 상황이다.
다만 중국은 16일에도 외교부 발표를 통해 즉각적인 군사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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