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조합 찾아라…홍명보호, 월드컵 전까지 중원 가다듬기 집중

기사등록 2026/03/16 16:59:47

16일 오후 3월 A매치 명단 발표

발등 다친 황인범도 일단 소집

[천안=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 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3월 유럽원정 평가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6.03.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중원 조합 찾기에 집중한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충남 천안시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A매치에 동행할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넉 달 만에 뭉치는 홍명보호는 오는 23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비행길에 오른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37위' 코트디부아르, 4월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24위'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이번 유럽 원정은 올해 6월 개막할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일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인범은 엑셀시오르와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44분 교체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 40분께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다투던 황인범이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밟힌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지난해 9월 종아리 근육, 11월 허벅지 부상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하지 못했던 황인범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부상이다.

홍 감독은 3월 A매치 명단에 황인범을 포함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염려했다.

[천안=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 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3월 유럽원정 평가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6.03.16. ks@newsis.com
축구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여러 미드필더를 선발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다.

지난해 9월 A매치 미국전에선 백승호(버밍엄)-김진규(전북), 멕시코전에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박용우(알아인)가 허리를 지켰다.

10월 브라질과 맞대결에선 황인범-백승호, 파라과이전에선 황인범-김진규(전북) 조합이 가동됐다.

11월 볼리비아전에선 김진규-원두재(코르 파칸), 가나전에선 권혁규(카를스루에)-카스트로프가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박용우가 무릎 십자인대, 원두재가 어깨 부상을 당해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족한 상태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 중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박진섭(저장) 한 명이라는 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큰 고민이 그 포지션"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은 좀 더 실험해야 하고 조합도 찾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번에 뽑힌 선수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는 권혁규, 김진규, 박진섭, 백승호, 황인범, 카스트로프 등이 있다.

여기에 측면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홍현석(헨트)도 고려해 볼 선택지다.

각자 팀에서 맹활약 중인 미드필더들은 홍 감독 마음을 사로잡아 북중미 월드컵에 동행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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