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작 중심서 나아가 창작·유통·향유 연결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공연 제작 중심 기관에서 나아가 창작·유통·향유를 연결하는 공연예술 플랫폼 기관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사업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김 사장 취임 이후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 공연예술의 거점이자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공연을 제작하고 선보이는 방식에서 나아가 예술가와 공연장, 관객을 연결하는 공공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기관 기능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공연 제작과 창작 지원, 문화복지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동하는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 운영의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 작업이 함께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도 전역에서 930여 회 공연을 운영하고, 문화복지 공연 238회를 통해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포함한 도민의 공연 접근성을 확대해 도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힘썼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지역과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을 182회를 운영하고, 북부와 농촌 지역 등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 완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출범시키고, '경기예술성장학교'를 통해 공공 예술영재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또 '경기 기후콘서트', 생애주기 공연사업 '엄마랑 아기랑',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 '경기 연출가 창작지원 사업' 등으로 문화복지와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맺은 30건의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도내 31개 시·군 공연장과 문화기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공연 운영 성과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경기도 공연예술의 창작·유통·향유를 연결하는 경기아트센터의 공연예술 플랫폼 사업 'G-ARTS'로 이어진다. G-ARTS 브랜드를 통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창작·유통·향유를 연결하는 공연예술 플랫폼 구축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올해 5월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G-ARTS Awards)'를 통해 도내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6월 '경기 공연예술 실크로드 GPAM'을 통해 쇼케이스와 네트워크 프로그램, 공연 유통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7월에는 'GPAM Festival'을 통해 경기아트센터 예술단 공연과 도내 공연장 협력 공연, 해외 초청작 등을 선보이며 경기도 공연예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우수 공연 작품 확보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작 'Please Right Back'의 아시아 초연,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로 기획공연 포문을 여는 경기아트센터는 가족 관객 공연, 전시·공연 결합 콘텐츠 등으로 다양한 관객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로 클래식 음악 축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한다.
김상회 사장은 "지난 1년이 경기아트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다시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단계"라며 "경기아트센터가 공연을 만드는 기관을 넘어 경기도 공연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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