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은·제주연구원과 협약…경제구조 분석·미래 금융 협력

기사등록 2026/03/16 13:47:31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16일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제주에서 한국은행, 제주연구원과 '제주 지역경제 분석과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예금토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가 한국은행, 제주연구원과 협력해 경제구조 정밀 분석과 미래 혁신금융의 공공 활용을 위한 활동을 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제주에서 한국은행, 제주연구원과 '제주 지역경제 분석과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예금토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산업연관표 공동 연구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예금토큰 활용을 위한 연구 및 실증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예금토큰은 은행 예금을 CBDC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토큰) 형태로 전환해 지급·이체 등에 활용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실측조사 기반 제주지역 산업연관표 작성 및 경제·산업구조 분석 공동 연구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예금토큰을 활용한 정책수당·바우처 분야 연구 및 실증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세미나·정책포럼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경제의 구조적 특징과 타지역과의 상호 의존 관계를 파악해 지역 맞춤형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관광·1차산업 의존도가 높은 제주경제의 특수성을 데이터로 입증하고 정책 설계의 정밀도를 높인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유영봉 제주연구원장을 비롯한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제주경제의 구조와 산업 간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은 지역 맞춤형 경제정책 설계에 매우 중요한 기반"이라며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 등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제주가 새로운 정책 혁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제주도는 독립적인 지리적 여건과 차별화된 산업 구조를 갖춘 지역으로, 실측조사 기반 산업연관표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흐름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을 활용한 정책수당·바우처 지급 등 미래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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