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기후 정책, 대한민국 표준 되도록 하겠다"

기사등록 2026/03/16 13:43:14

'실천·참여·표준' 의지 강조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준공식 참석

[수원=뉴시스] 16일 시흥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후정책 타운홀미팅'에서 김동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시흥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경기도의 기후정책을 실천, 참여, 대한민국 표준 등 세 가지로 정의하면서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먼저 '실천'에 대해 "민선8기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 게 약 1.7GW(기가 와트), 화력발전소 3개 또는 원전 2기에 맞먹는 양"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기후보험을 만들어 1423만 도민이 보험에 가입됐고, 이미 수만 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에 대해서는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에 많은 분이 참여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를 만들면 그것으로 주민들의 소득을 드리는 '경기RE100 소득마을'도 하고 있다. 아울러 오늘 행사, 탄소중립추진단, 기후도민총회 등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 '표준'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민선8기 때 했던 정책 중에서 국민주권정부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채택한 것들이 꽤 여러 개가 있다. 경기RE100마을을 햇빛소득마을로 확대하겠다고 했고, 기후보험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먼저 실천에 옮기고 대한민국 정책을 선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행동 캠퍼스 리더'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도내 대학교 재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리더는 12월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홍보 등에 참여한다.

타운홀 미팅을 마친 뒤 주요 참석자들은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 참석했다.

'경기 햇빛 자전거길'은 자전거도로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그늘을 만들고,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경기도형 재생에너지·자전거 인프라 사업이다.

1호는 시흥시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0.8km 구간에 조성됐다. 자전거도로 유휴 부지 상부에 설치된 761.6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는 도비 투입 없이 전액 민간 자본(SK E&S SPC)을 유치해 구축한 경기도형 기후경제 상생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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