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증시] 연준 경제 전망과 엔비디아GTC 주목…마이크론 실적도

기사등록 2026/03/16 10:09:05

18일 오전 3시 美 금리 발표…동결 지배적, 경제 전망에 주목

같은 날 마이크론 실적 공개도…메모리 업황 수요 가늠대

엔비디아 GTC 16~19일 예정…추론 칩 공개 여부 관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50.44포인트(-5.97%) 급락한 1만6550.61에 마감했다. 2025.04.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중동 사태가 3주째에 접어들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전망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오는 17~18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과 노동시장을 부양하는 것 사이 균형을 잡아야 한다.

우선 지난주 발표된 두 건의 물가 지표(2월 CPI, 1월 PCE)는 목표치 2%를 모두 웃돌았다. 크게 치솟지는 않았으나, 중동 사태 및 최근 유가 급등 상황이 반영되지 않아 향후 상승 압박은 더 커질 수 있다.

고용 시장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미국 일자리가 9만2000개 사라지고,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도 예상보다 낮은 0.7%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스태그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한다.

연준은 우선 금리를 동결한 뒤 추가 지표를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금리 동결 확률이 99.1%로 보고 있다. 이에 경제전망(SEP)과 점도표 변화,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 관심 쏠릴 전망이다.

기업 면에서는 16~19일 예정된 엔비디아 연례 최대 개발자 행사(GTC)가 최대 관심사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 연설, 베라 루빈 칩의 구체적 현황, 추론 전용 칩 전망 등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18일 강한 메모리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이다.

16일 월요일에는 3월 엠파이어 제조업 지수, 2월 제조업 생산 지수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달러트리(DLTR), KE홀딩스(BEKE), 포레전트 파워 솔루션스(FPS) 등이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17일 화요일에는 ADP 주간 고용 변동 지수, 뉴욕 연방준비은행 서비스업 활동, 주택 매매 계약 건수가 공개된다. 엘비트시스템스(ESLT), 텐센트 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 룰루레몬(LULU)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18일 수요일 FOMC 회의가 시작되며, 2월 최종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등이 공개된다. 마이크론(MU)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프루덴션(PRU), 자빌(JBL), 웨이보(WB)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19일 목요일 한국시간 기준 오전 3시 금리가 결정되며, 1월 신규주택매매, 필라델피아 연준 기업 전망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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