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16일 3월 A매치 명단 발표
전날 이재성,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짙은 존재감 과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재성(34·마인츠)이 홍명보호의 3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둔 시점에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설 남자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인근인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 뒤, 오스트리아 빈으로 장소를 옮겨 4월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유럽 원정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만큼 부상자 없이 최정예로 팀을 꾸리는 게 관건인데, 주축 선수인 이재성이 명단 발표 전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재성의 소속팀인 마인츠는 15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5~202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6승9무11패(승점 27)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18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분데스리가는 하위 3개 팀이 강등 위기를 맞는데, 마인츠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이겨내고 중위권에 안착했다.
이재성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었다.
마인츠는 전반 6분 만에 나온 파울 네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8분 이재성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셰랄도 베커가 크로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로 공의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지난 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5라운드(2-2 무승부) 헤더 득점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4호골이자 공식전 6호골(컵 대회 2골 포함)을 작성했다.
이재성은 득점뿐 아니라 수비적인 강점도 뽐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드리블 성공률 100%(1회 시도 1회 성공), 수비 가담 3회, 태클 1회, 걷어내기 2회 등 공수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평점도 팀 내 상위권인 7.8점을 받았다.
마인츠는 3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오는 20일 시그마 올로모우츠(체코)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2차전, 22일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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