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반복적인 민원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행정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열린 '생성형 AI 기반 국민 소통·민원 분석 체계 구축' 시범 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그간의 운영 현황과 현장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5일부터 가동된 AI 기반 민원 분석 서비스의 실무 활용도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등 주요 시범 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해당 체계는 국민권익위가 국민신문고에 축적된 방대한 민원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행정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시흥시는 국토부, 인천시와 함께 '빈발·중복 민원 일괄처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AI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민원을 자동으로 식별해 하나의 단위로 묶어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는 줄이고, 민원 처리의 속도와 정확도는 대폭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와 함께 유사 민원 자동 분류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빈발 민원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대응 체계 구축
과 민원 처리 기간 단축과 정확한 답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반복 제기되는 민원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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