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즈베크와 8강전서 6-0 대승
손화연·고유진·지소연·장슬기 등 골 맛
18일 오후 6시 일본 또는 필리핀 상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신상우호'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하며 4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6-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9분 손화연(강진WFC)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전반 20분 주장 고유진(인천 현대제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일방적으로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 12분 박수정(AC밀란), 후반 27분 지소연(수원FC), 후반 40분 이은영(몰데FK), 후반 48분 장슬기(경주한수원)의 연속골을 더해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한 데 이어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2015년 캐나다 대회, 2019년 프랑스 대회, 2023년 호주·뉴질랜드 대회에 이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지난해 여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제패한 한국은 이번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사적인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나흘 뒤인 18일 오후 6시 일본 대 필리핀 맞대결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측면에선 박수정과 최유리(수원FC)가 버텼고, 중원에는 김신지(레인저스), 지소연, 문은주(화천 KSPO)가 포진했다.
포백은 장슬기, 노진영(문경 상무), 고유진, 김혜리(수원FC)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류지수(인천 현대제철)가 착용했다.
킥오프 직후부터 공세를 몰아친 한국이 빠르게 균형을 깼다.
전반 9분 손화연이 최유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한 볼을 잡고 곧바로 슈팅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물꼬를 튼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계속 압박했다.
전반 20분 주장 고유진이 상대 위험 지역 혼전 상황에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하프타임 이후 한국은 김혜리와 김신지를 빼고 추효주와 정민영(이상 오타와 래피드)을 넣으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한국은 후반 19분 최유리를 불러들이고 강채림(몬트리올 로즈)을 교체 투입했다.
뒤이어 '리빙 레전드' 지소연이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구석을 노린 침착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승리를 확신한 한국은 이은영을 넣은 뒤 골키퍼 우서빈(서울시청)까지 교체로 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이은영은 후반 40분 강채림의 슈팅 이후 골키퍼 선방에 막힌 볼을 밀어 넣어 추가 득점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48분 장슬기가 이은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기록한 골을 끝으로 우즈베키스탄전을 6-0 대승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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