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어선화재 진압중, 8명 구조…韓2명 선내추정

기사등록 2026/03/14 12:17:07 최종수정 2026/03/14 12:20:37

어선 상부서 화재 시작…현재 80% 전소

"소화 작업 끝나는 대로 선내 수색 총력"

[제주=뉴시스] 14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선적 A호(29t·근해자망·승선원 10명)에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6.03.1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승선원 2명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선적 A호(29t·근해자망·승선원 10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인근 어선에서 선원 10명 중 8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2명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승선원 출입항 시스템 상 10명 중 한국인은 4명, 외국인은 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한국인 2명이 선내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주변 해역 수색과 함께 소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내 수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 헬기와 3000t급 경비함정 및 고속단정 등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불은 어선 상부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약 80%가 전소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 헬기 2척을 동원해 소화포 등과 함께 외부 소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8명 중 외국인 선원 5명이 연기를 흡입해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해경 헬기와 소방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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