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사우디 외교장관과 통화 "사우디 국적기 인천행 긴급 편성 등 협의"

기사등록 2026/03/13 22:18:34 최종수정 2026/03/13 22:20:24

오늘 저녁 전화 통화…최근 중동 상황 논의

한국인 안전한 귀국·안정적 원유 공급 지원도 요청

[서울=뉴시스] 한-사우디 외교장관 통화. (사진=외교부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조현 장관은 13일 저녁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상황을 논의하면서 사우디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과 안정적인 원유 수급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파이살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사우디 내 민간 시설을 비롯해 유전지대, 정유시설 등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걸프 국가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이에 대한 한국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조 장관은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지역 국가들의 민간인, 민간 및 에너지 시설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국인 사우디로부터의 원유 공급이 차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사우디 정부가 우리 국민의 안전 귀국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사우디 국적 항공기 리야드-인천행 긴급 편성 등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사우디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700여명의 안전 확보 및 귀국을 위해 사우디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양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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