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착공…"침수 피해 예방"

기사등록 2026/03/13 17:30:04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최근 가좌동 일원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착공식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김교흥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좌동 가좌이음숲 지하에 3만4000t 규모의 대형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1.97㎞ 구간의 하수관로를 신설 및 개량한다.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72억원(국비 50%·지방비 50%)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시설은 시간당 90.4㎜의 폭우가 쏟아지는 '50년 빈도 확률강우량'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가좌이음숲 일원은 지형적으로 저지대에 위치해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서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국비 신청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술심의 등 철저한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 공사에 착공했다.

구는 공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사업관리단을 통해 철저한 현장 관리를 할 방침이다.

또 공사 완료 후 저류시설 상부 공간인 가좌이음숲을 주민 친화적인 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념사에서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주민들이 빗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