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문화도시 2년 연속 ‘최우수’…비결은?

기사등록 2026/03/13 14:35:41

축제·공간·예술단체 입증…로컬100 등 잇단 성과

[밀양=뉴시스] 복합문화공간 열두달(겨울)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음료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단순한 축제를 넘어 도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정책적 역량을 대내외에 증명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평가 최우수도시 선정, 아리랑대축제 정부지정 축제 선정, 공연예술축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선정,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 도시 선출, 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난해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올해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문화생태계 구축, 문화공간 활성화, 문화·관광·경제 연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 참여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

대표 사례로는 구 밀양대학교를 재생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이 꼽힌다. 생활인구 유입과 문화 소비 확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문화정책이 지역 산업과 연결돼 경제적 가치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밀양=뉴시스] 밀양아리랑예술단이 베트남 하노이 일원에서 제4회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초청공연 날 좀 보소를 펼쳐지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리랑대축제는 전통문화자산인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연·전시·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성장했으며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내년부터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68회를 맞는 축제는 오는 5월7일부터 10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열린다.

또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로컬100에 최종 선정되며 공연 특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했다. 올해 제26회 축제는 '도시는 무대로, 일상을 공연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7~8월 아리랑아트센터와 시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시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제6기 의장도시로 선출돼 올해부터 1년간 전국 37개 문화도시의 연대와 협력을 주도한다. 올해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도 추진돼 전국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치유형 체류관광으로 연결해 올해 관광객 18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반하다 밀양 반값여행 확대와 아리랑예술단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등을 통해 문화예술이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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