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문서 정보 추출 자동화 'iDocu' 베타 서비스 오픈

기사등록 2026/03/13 10:21:10
(사진=위세아이텍)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AI(인공지능)·데이터 플랫폼 기업 위세아이텍은 무역 문서 정보 추출 자동화 서비스 'iDocu(아이다큐)'의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다큐는 현재 시범운영사를 통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검증을 진행 중이며, 국제 운송주선업체(포워더)의 업무 최적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무역 분야는 그동안 다양한 포맷과 언어로 작성된 문서를 수작업으로 입력하고 검수하는 데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왔다. 특히 문서 양식이 제각각이고 항목 명칭이 상이해, 기존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만으로는 정보를 정확히 식별하고 추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아이다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문서 이해 기술을 접목했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수준을 넘어 문서 내 항목의 위치와 문맥, 의미를 함께 분석해 높은 수준의 정보 추출 정확도를 확보했다. 특히 항목 위치가 일정하지 않은 무역 문서의 특성을 고려해, 특정 양식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형식에서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세아이텍은 국제물류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기업 한국비즈넷과의 협업으로 물류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선하증권(BL), 항공화물운송장(AWB), 상업송장(CI), 포장명세서(PL) 등 실무에서 활용되는 대다수의 선적 문서를 포괄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다큐는 ▲LLM 기반 고정밀 문서 정보 추출 ▲문서 유형 자동 분류 ▲항목별 데이터 규칙 적용 ▲ERP 등 기존 시스템과의 유연한 연계 ▲웹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 등을 통해 문서 등록부터 정보 추출, 검증 및 연계까지의 전 과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자동 분류 기능을 통해 BL, AWB, CI, PL 등 서로 다른 문서를 동시에 업로드해도 이를 스스로 구분해 처리한다. 사용자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간편하게 문서를 등록하고, 원본과 추출 결과를 한눈에 비교 검수할 수 있어 업무 정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 PDF를 비롯해 JPG, PNG 등 다양한 문서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대량의 문서 처리 시에도 병목 현상 없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서비스로 무역·물류 업계의 데이터 입력 오류를 줄이고, 단순 반복 업무에 소요되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베타 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최적화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아이다큐는 LLM 기술을 활용해 무역 산업의 고질적인 비효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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