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링 3-1 격파…왕이디 또는 류양지 상대
주천희·이은혜는 32강, 안재현은 16강 탈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상위 랭커인 주위링(마카오)을 꺾고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10일(한국 시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주위링(4위)과의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3-1(15-13 14-12 6-11 11-8)로 이겼다.
8강에선 왕이디(중국·6위) 대 류양지(호주·37위) 맞대결 승자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톱랭커 32명이 참가하며 복식 없이 단식 경기만 열린다.
한때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던 신유빈은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현재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에는 챔피언스 도하에서 32강 탈락,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 8강 탈락,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16강 탈락했다.
랭킹 10계단 위의 주위링을 꺾은 신유빈은 '1위' 쑨잉사를 비롯해 왕만위(2위), 천싱퉁(3위), 콰이만(이상 중국·5위) 등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13-13까지 이어진 상황 신유빈은 상대 실수로 14-13, 강력한 포핸드로 15-13을 만들고 1게임을 따냈다.
신유빈은 2게임 시작과 함께 4실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곧바로 3득점을 뽑으며 맞섰다.
10-9로 먼저 게임 포인트를 잡았지만, 리시브 실수로 다시 듀스에 돌입했다.
끈질기게 범실을 유도한 신유빈이 2게임까지 가져오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주위링은 3게임을 5점 차로 가져오며 반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신유빈은 2-2에서 5-2로 역전한 뒤 고삐를 당겼다.
안정적이면서도 절묘한 운영을 펼친 신유빈은 4게임을 3점 차로 따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7위 '주천희는 쑨잉사에 0-3(5-11 11-13 8-11), '30위' 이은혜는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19위)에 1-3(7-11 5-11 11-9 7-11)로 패배했다.
한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19위' 안재현(한국거래소)는 32강에서 티보 포레(프랑스·23위)를 3-2(11-13 11-5 2-11 11-8 11-1)로 꺾었으나, 16강에서 펠릭스 르브렁(프랑스·6위)에 0-3(4-11 10-12 7-11)으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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