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사 폐업 신고로 뱃길 끊길 위기…명가해운, 운항 승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연도' 항로를 새롭게 운영할 정기 여객선 사업자로 명가해운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도 항로는 기존 선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2027년 1월 1일 자 폐업을 신고하면서, 연도 주민들의 유일한 이동 수단인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지난 2월 여수시, 여수시의회,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사업자는 2월 공고와 지난 10일 제안서 평가를 거쳐 명가해운이 최종 선정됐다.
명가해운은 170t급 차도선을 새로 건조해 연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며, 섬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기존 항로와 운항 형태는 그대로 유지된다.
여수해수청은 "실제 여객선 운항 중단이 발생하기 전에 사업자를 조기에 선정해 새 배를 건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해수청은 면허 발급 등 남은 행정 절차를 진행해 2027년 1월부터 공백 없이 여객선 운항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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