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삼전동, 어려운 이웃 위해 무료 미용서비스 제공

기사등록 2026/03/12 15:27:58

지역 미용실 김혜선 원장 자발적 재능 기부

[서울=뉴시스] 송파구 삼전동, 어려운 이웃 위해 무료 미용 서비스 제공. 2026.03.12.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삼전동주민센터는 경제적 부담으로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미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혜선 원장(컬러바나다)이 지난해 연말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와 재능 기부 의사를 밝히며 시작됐다.

지난 2월부터 매달 10명이 무료 미용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행복울타리' 위원들이 2명씩 봉사 현장에 동행해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필요한 도움은 없는지 확인한다.

지난 2월에는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던 80대 주민 A씨가 결식 위기라는 사실이 대화 도중 발견됐다.

위원들은 주민센터에 이 사실을 알렸고 A씨는 그날 이후 도시락을 배달받으며 결식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계속된다. 매달 첫 번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삼전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저소득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미용실 원장님과 정성을 다해 주민을 살피는 봉사자들의 활동이 진정한 의미의 섬김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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