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주인공처럼' 美 의회 앞 트럼프-엡스타인 풍자 조형물 세워져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6/03/12 15:28:43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풍자하는 동상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 세워져 있다. 2026.03.12.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워싱턴 D.C.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풍자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해당 조형물은 익명의 예술가 집단인 '더 시크릿 핸드셰이크'가 '세계의 왕'이라는 제목으로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 설치한 것으로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뱃머리 장면을 패러디 했다.

높이 3.6m에 달하는 이 조형물 기단에는 "잭과 로즈의 비극적인 사랑 얘기는 호화로운 여행, 떠들썩한 파티, 그리고 은밀한 누드 스케치 위에 세워졌다"며 "동상은 트럼프와 엡스타인의 유대, 호화로운 여행, 떠들썩한 파티, 그리고 은밀한 누드 스케치 위에 세워진 듯한 우정을 기리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동상과 국회의사당 사이에는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찍은 사진과 트럼프의 대표적 정치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를 패러디한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자"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앞서 '더 시크릿 핸드셰이크'는 지난해 9월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손을 맞잡고 각각 한발씩 뒤로 뻗은 모습을 묘사한 '영원한 절친'이라는 제목의 동상을 설치한 바 있다.

트럼프는 엡스타인과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으나 2000년대 중반에 사이가 틀어졌다며 그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억만장자였던 엡스타인은 자택, 별장 등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체포 수감됐으며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끓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풍자하는 동상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 세워져 있다. 2026.03.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풍자하는 동상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 세워져 있다. 2026.03.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풍자하는 동상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 세워져 있다. 2026.03.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풍자하는 동상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 세워져 있다. 2026.03.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풍자하는 동상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 세워져 있다. 2026.03.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 인근에 걸려 있다. 2026.03.12.

[워싱턴=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인근 내셔널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을 희화화한 풍자 작품이 반트럼프 시위의 일환으로 전시돼 있다. 2025.09.24.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