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박준면이 신작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박준면은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 출연해 내달 1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TV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촬영 일화를 소개했다.
극 중 상궁 역을 맡은 그는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에 대해 "대본 리딩 때부터 떨렸다. 아이유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뒤돌면 변우석이 있다. 내 역할이 상궁이라 두 배우와 계속 관계가 이어지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동료 배우들을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박준면은 "추석 때 아이유에게 소고기를 선물 받았다"며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장에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준비한 커피차와 간식차가 매일 이어졌다. 이게 월드클래스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속된 말로 물 들어오는 때인 것 같지만 나이를 먹어 보니 그 기간이 짧더라. 언제까지 들어올지 몰라서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배우라는 직업은 늘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 같다. 잘 돼도 조심스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뮤지컬 무대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 대해서도 "같은 역할을 했더라도 시즌이 바뀌면 다시 검증받아야 한다. 계속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준면은 또 지난해 겪은 자택 침수 피해를 언급하며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배수관이 터졌다. 순식간에 집에 물이 차서 종아리까지 올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이 홍수가 난 것처럼 돼 결국 집을 비우고 속초에서 한 달살이를 했다"며 "그때 완전히 바닥을 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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