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여론 안타까워…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정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4연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여자 대표팀의 처우 논란과 관련해 "경제적 논리로 남자 대표팀과 비교해 비난 여론이 형성된 건 회장으로서 안타깝다"며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은 앞서 호주에서 열린 이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를 앞두고 협회에 항공석 제공 규정 보완을 요청했다.
여자 대표팀은 그동안 해외 원정을 갈 때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남자 대표팀과 달리 이코노미석 탑승이 원칙이었다.
이에 지소연(수원FC) 등 베테랑 선수들은 대표팀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면 대표팀 소집 보이콧 또는 은퇴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남자 대표팀과 비교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흥행 수익도 적은 상황에서 동등한 조건을 요구하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처우 개선 논란 속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를 1위로 통과해 8강에 올라오는 14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누구라도 대한민국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좋은 환경에서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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