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기술주 강세에 3%대 상승…5700선 회복(종합)

기사등록 2026/03/11 12:16:42 최종수정 2026/03/11 13:48:25

2%대 상승 출발해 폭 늘려…삼전·SK하닉도 오름세

기관 7400억원 '사자' 행렬…변동장세에 증권 강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251.87)보다 280.72포인트(5.35%) 상승한 5532.59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2.28)보다 35.40포인트(3.21%) 오른 1137.68,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5.5원)보다 26.2원 내린 1469.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오라클의 깜짝 실적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 570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34포인트(3.35%) 오른 5717.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28%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장중 5731.41까지 치솟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연출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3.5%), 샌디스크(5.1%) 등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7%)가 강세를 보였고, 장마감 후에는 오라클이 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8% 이상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74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69억원, 31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장 대비 2.50%, 4.37% 상승한 19만2600원, 9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폭스바겐을 제치고 글로벌 영업이익 2위를 달성한 현대차 주가와 그룹사에 속한 기아도 각각 3.52%, 3.54% 오르며 강세다.

업종별로는 변동성 장세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8.28%)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개별 종목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13.00% 급등했고, 신영증권(8.10%), 키움증권(8.21%), 한화투자증권(5.26%), 대신증권(5.13%) 등 대부분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15포인트(2.12%) 오른 1161.8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1.56% 상승 출발해 상승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1276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11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19%), 에코프로비엠(0.74%), 삼천당제약(0.76%), 레인보우로보틱스(1.31%)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86%), 리노공업(-2.76%), 코오롱티슈진(-2.22%)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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