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면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출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93% 상승한 19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2.03% 오른 9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장이 연출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증시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진실 공방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장 마감 후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이크론(3.5%), 샌디스크(5.1%) 등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7%)가 강세를 보였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오라클은 8%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최근 내놓은 주주환원 정책도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자기주식 보통주 약 7340만주, 우선주 약 1360만주 16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지주사인 SK(주)도 임직원 보상분을 제외한 5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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