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합류 거론' 오브라이언, MLB 시범경기서 4볼넷…배지환 3루타

기사등록 2026/03/11 09:41:38

오브라이언, ⅔이닝 동안 볼넷만 4개 내줘

손주영 부상으로 야구대표팀 합류 가능성

[주피터=AP/뉴시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2026.02.15.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는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남발했다.

오브라이언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4볼넷 1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브라이언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1⅔이닝 1피안타 5볼넷 1실점, 평균자책점 5.40이다.

팀이 1-4로 뒤진 4회말 세인트루이스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우완 오브라이언은 선두 타자 AJ 유잉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잭슨 클러프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다시 볼넷을 헌납했다.

무사 1, 2루 고비에서 오브라이언은 마커스 시미언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때 3루로 달리던 주자까지 잡아내 2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폭투를 던져 2사 3루에 몰렸고, 이어 호르헤 폴랑코와 보 비솃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줬다.

결국 2사 만루에서 오브라이언은 오른손 투수 에드윈 누네스와 교체됐다. 투구 수 27개 중 볼 16개를 기록할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누네스가 후속 타자 브렛 베이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오브라이언은 1실점을 떠안았다.

이후 누네스가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봉쇄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며 오브라이언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이날 오브라이언의 최고 구속은 99.2마일(159.6㎞)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에 1-6으로 졌다.

당초 오브라이언은 2026 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종아리 부상으로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오브라이언은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한 뒤 왼손 투수 손주영이 팔꿈치 통증으로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대체 선수로 오브라이언이 거론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 5회 초 기습 번트를 친 후 1루로 달리고 있다. 배지환은 이후 재러드 트리올로의 2점 홈런으로 득점,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2025.05.15.
한편 메츠 소속 배지환은 이날 세인트루이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이 5-1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폭발했다.

8회말 2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 9경기에서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6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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