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위성통신·항공우주 전문기업 제노코는 28억원 규모의 소형무장헬기(LAH-1) 인터컴(ICS)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4년 매출액 대비 5.0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3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하는 'SATURN(LAH-1) ICS 개조개발 사업'으로, 소형무장헬기(LAH-1)에 탑재된 인터컴(ICS)의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소프트웨어를 개조·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제노코는 기존 LAH-1 ICS 양산 장비 구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에 납품된 LAH-1 장비의 소프트웨어를 개조·업그레이드하는 성격의 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 완료 이후 해당 업그레이드 체계는 LAH-1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로 생산되는 장비에도 동일한 업그레이드 형상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단발성 개발 사업을 넘어 양산 체계와 연계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제노코는 위성통신과 항공우주 전자장비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방산 체계 사업 참여를 확대해 왔다. 특히 항공기 탑재 통신장비와 위성 기반 통신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항공우주 통신장비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군 통신체계 고도화와 차세대 항공 플랫폼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항공기 탑재 통신장비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기존 LAH-1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양산 체계와 직접 연계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발 완료 이후 양산 장비와 향후 추가 생산되는 장비에도 동일한 업그레이드 체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공우주 통신장비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참여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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