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방선거 공천 면접 시작…"與와 호남 경쟁·영남 연대"(종합)

기사등록 2026/03/10 11:29:00 최종수정 2026/03/10 12:16:24

"공천, 우리 정치 나아갈 길 보여주는 이정표 돼야"

"'3강·3신' 원칙으로 후보 살필 것…꼼꼼히 확인"

정철원 "중앙정치 초석 될 것" 명창환 "지선 승리"

[서울=뉴시스]조국혁신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단체장 공천을 위한 면접 심사를 시작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3.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 단체장 공천을 위한 면접 심사에 돌입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단체장 공천을 위한 면접 심사를 시작했다.

이번 면접에는 정철원 담양군수와 명창환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여수시장 예비후보) 등 40여명의 단체장 예비후보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능후 조국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공천은 정당이 국민께 드리는 가장 엄중한 약속"이라며 "단순히 당선 가능성만을 따지는 산술적 계산이 아니라, 우리 정치가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했다.

박 공관위원장은 전날 조국 대표가 밝힌 '3강·3신' 공천 기준을 거론하고 "오늘 면접에서는 이를 원칙으로 삼아 후보자의 정체성, 도덕성,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살필 것"이라며 "우리 당이 지향하는 사회권 선진국의 가치와 철학을 이해하고 실천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인지를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했다.

'3강·3신'은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관한 인물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 등 '3강 공천'을 통해,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 ▲지방 정치가 내 삶의 문제 해결 ▲국민 주권 정부 성공에 대한 '3신'(믿음)을 이루겠다는 내용이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부패 제로를 위한 호남에서의 경쟁, 국민의힘 제로를 위한 영남에서의 연대를 강조해왔다"며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좋은 경쟁에서 이길 후보를 찾고, 영남에서 국민의힘 독식을 막기 위해 연대를 성사할 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날 면접 심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소속 단체장) 1호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325개 마을을 돌며 어떻게 했는지 소상하게 말씀드렸다"며 "이제는 권위를 다 내려놓고 군림하지 않고 일하는 자세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생각과 정책을 펼쳐야 하고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며 "중앙정치의 초석이 돼서 국민들의 생각을 중앙에 건의해 화합·소통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명 전 부지사는 "여수가 현재 여러 국가 산단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여수의 르네상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의 강령, 정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의 단체장 후보 면점 심사는 이날 오후 6시께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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